의료홍보미디어학과, 13학번 엄온누리 동문 후배장학금 기부
우리 대학의 의료홍보미디어학과 13학번 엄온누리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차 러브레터에서는 이 소식을 듣고 엄온누리 동문을 만나 기부를 하게 된 계기와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의료홍보미디어학과 13학번 엄온누리입니다. 저는 17년도에 졸업해서 현재 분당차병원 홍보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2. 후배장학금 기부 소식을 들었는데, 어떤 계기로 기부하게 되었는지?
우선 학과 후배에게 전달되는 장학금이라는 말에 고민할 필요 없이 바로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시 신설학과의 학생으로 입학한 터라 선배가 없었지만 교수님들께서 주신 관심과 사랑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리고 재학 중 학교 발전기금인 [아름다운 동행]을 진행하는 대외협력팀에서 실습을 한 경험이 있어 [아름다운 동행]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좋은 취지의 장학금이 신설되어 이번 기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3. 대학 생활은 어떻게 보냈는지, 본인이 참여한 활동 가운데 가장 기억나는 활동은?
저는 학교 웹진 동아리인 채널, 학교 홍보대사인 차울림, 그리고 학교 소식지인 차러브레터의 학생기자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교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레 우리 대학에 애정과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학교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동기들과 함께 고교방문 홍보를 다녔던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동기들과 함께 홍보 활동을 하며 많은 분들이 우리 학교를 알아가고 관심을 가질 때 굉장히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4. 현재 취업한 곳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지, 대학 생활 때 어떠한 활동들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는지?
저는 전공을 살려 홍보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분당차병원의 전반적인 홍보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담당 업무로는 분당차병원 유튜브 채널 운영과 사보인 차병원보, 원내 홍보를 맡고 있습니다. 아직 배울 것이 많은 사회 초년생이지만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알차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재학 중에 적성을 찾은 것이 취업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을 듣고 방학 중 실습 과정을 거치며 PR이라는 것이 단순히 한 곳의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궁극적으로는 상호 간의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한 양방향적인 소통이라는 것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학교 홍보를 위해 학교의 좋은 점에 대해 공부하고 우리의 문제는 무엇이 있는지, 이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실행하면서 달라지는 모습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 하나하나들이 저의 진로를 결정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5.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다양한 경험은 큰 자산이 된다는 작은 조언과 응원을 전하고 싶어요. 그 당시에는 하기 싫은 것도 있었고, 꼭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들도 많았는데 모든 경험들이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하는데 자양분이 되었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나에게 맞는 것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맞지 않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경험들이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는 말을 전하고 싶고, 사실 학교를 다니다 보면 바쁜 일상으로 인해 우리 학교의 장점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도 관련 활동을 하기 전에는 그랬거든요.”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우리 학교는 정말 좋은 점이 많은 학교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많은 분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탄탄하게 성장해 온 학교라는 것을요. 저 또한 불안한 시간들을 많이 보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오히려 더 많은 활동을 해보고 싶고, 더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여러분도 학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대학 생활을 한다면 좀 더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후배사랑 [아름다운 동행] 장학금 기부 문의 : 대외협력팀 031-881-7038 / jmyun@c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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