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한국광고홍보학회 봄철정기학술대회 in 부산
지난 5월 18일 한국광고홍보학회에서 주관한 2018년 봄철정기학술대회가 부산 신라스테이에서 열렸다. 의료홍보미디어학과 학생 5명은 고급전공연구 강의에서부터 박노일 교수님의 지도하에 ‘담뱃갑 경고그림의 커뮤니케이션 효과 : 경고그림 도입 전후 위험인식 비교를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연구를 보조해왔고 홍다예, 이효진 학생은 이 날 오후 직접 학회의 세션발표 일부를 맡기로 하였다.
당일 이른 시간 KTX 열차를 예매하여 아침잠을 설쳤는지 기차를 타자마자 모두 잠이 들었다. 약 3시간의 꿀 같은 수면 후 부산에 도착한 우리는 잠이 깬 뒤 단정하게 차려입은 서로의 모습을 그 때 돼서야 확인하고 이번 부산 일정에 대한 각자의 의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에서 보고 느낄 수 없었던 사투리와 조금은 습하면서도 비릿한 바닷바람에 설레는 동안 하룻밤을 묵을 신라스테이에 도착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학술대회 참가 인원 등록을 마치고 나니 가볍게 점심식사를 한 후 바로 행사가 시작될 시간이 됐다.
우리는 각자 프로그램 일정표를 보고 원하는 세션에 들어가 발표를 듣기로 했다. 이효진, 홍다예 학생과 박노일 교수님의 발표도 다른 교수님들과의 토론과 함께 진행되었다. 오현정 교수님의 사회로 진행된 한양대학교 이현우 교수님의 북 콘서트는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그 후로도 7개의 세션장에서 저녁 6시까지 열띤 학술발표가 이어졌다. 학술발표가 모두 끝나고 이어진 광고홍보학회 총회와 만찬 자리까지 교수님들의 배려로 함께할 수 있었다. 운 좋게도 우리가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가 다양한 발표주제와 열띤 분위기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다른 학술대회나 세미나보다 한국광고홍보학회의 학술대회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전공으로 하는 우리들에게는 관심이 있는 분야의 주제를 다루는 연구 및 발표가 많아서 이해하기도 어렵지 않았고 심도있는 고민과 토의가 가능했다. 또 공공PR, 미디어, 방송, 광고, 정치, 정책, 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케이션 연구를 접함으로서 안목을 넓히고 식견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직접 발표를 한 이효진, 홍다예 학생을 비롯하여 대학원생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자리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행운이었던 것 같고 부산까지 먼 길이었지만 여러모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지도해주시고 지원해주신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작성자 13학번 권승근